민주, '방송통신대 로스쿨·야간 로스쿨 도입' 공약 발표

민주, '방송통신대 로스쿨·야간 로스쿨 도입' 공약 발표

기사입력 2020.03.11. 오전 11:06

더불어민주당이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직장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방송통신대 로스쿨과 야간 로스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통신대 온라인 교육에 로스쿨 과정을 도입하는 한편, 일반 대학원에서는 주간으로 진행하는 로스쿨 과정을 야간에도 신설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방송통신대 로스쿨과 야간로스쿨 도입 시 현행 3년 과정인 주간 로스쿨과 입학과 학사, 설치기준을 동일하게 유지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교원 확보를 위해 방통대에 소규모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대 로스쿨과 야간로스쿨 정원은 100명씩 총 200명 이하로 하되, 현재 변호사 시험에 이들 학교만의 합격자 배정은 하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등록금은 현재 로스쿨 평균 등록금인 약 1천만원 대비 4분의 내지 5분의 1 수준에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 (jojae@mbc.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102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