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대비 준비법

출처 : http://blog.naver.com/edunonsul/30080936483

 

로스쿨 대비, 리트논술(LEET논술) 준비법

 

리트논술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로스쿨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면서 자연스레 리트 과목의 하나인 논술에 대해 시선이 모이는 것이겠죠.

많은 분들이 리트논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또는 생소함)을 가지고 계시지만, 사실 리트논술은

전혀 새로운 류의 시험이 아닙니다.

리트논술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지침은

현재 대입논술에서 시행되고 있는 논술의 출제방향과 기준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입논술강사와 리트논술강사는 질적으로 다르다, 또는 달라야 한다는 편견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입논술과 리트논술은 종이 한 장의 차이입니다 .

전적으로 같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입논술은 말 그대로 대학별 고사이기 때문에 그 유형이 천차만별입니다.

리트논술은 오직 한 세트의 문제만 출제되니, 어떤 대학의 논술과는 일부가 일치하고, 또 다른 대입논술의 한 조각과 맞고...뭐 그런 식입니다. 리트논술이 대입논술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리트논술을 대비하기 위한 간단한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공부 방법 정하기

공부 방법에 대해 많은 견해가 있겠지만, 역시 논술만큼은 첨삭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학원이나 과외 등의 필요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제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요. 그럴 경우에는 피어리뷰(Peer Review)를 통해 진행해도 됩니다. 하지만 이 피어리뷰를 위해서는 그만큼 논술의 출제과정과 채점 기준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강을 듣든, 현강을 듣든 기본적인 논술의 구조를 익히는 과정만큼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제가 학원강사라서가 아니라 최소한의 학원 강의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2. 연속적 공부 강제하기

논술의 학습비중은 언어와 추리, 기타 영어 등에 비해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꾸준함이 더 중요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주 1회 정도의 글쓰기와 피드백 과정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더 이상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3월부터 시작한다면 주1회를 유지하고, 5,6월이후에 한다면 주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주 1회 공부양은 리트논술 한 세트 정도의 문제 풀이와 첨삭이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2000자 이상을 쓸 필요 없이, 1000자 내외의 글쓰기로 시작하다가 2개월이 경과하면 한 세트짜리 문제에 도전하면서 실전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반드시 각 논제별 유형과 구조에 대한 상호약속(논술에는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을 익히고 체화하는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3. 배경지식의 정리

대입논술과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일정한 배경지식이 정리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장황한 배경지식의 나열을 위한 암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인문학적, 사회학적, 역사적 견해들에 대한 간단한 흐름을 잡고, 법학적 쟁점에 대한 사고를 넓히는 과정 정도면 족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논술 자료실에 보면 이 배경지식이 정리된 좋은 자료가 올려져 있습니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리트논술을 생소해 하시는데, 꾸준한 반복과 연습이라는 정도를 걸으시길 권합니다. 요행이나 비책을 얻으려 하지 마시고 꾸준히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평가받으시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