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오그 라왁 Laoag -> 마닐라 삼팔록 Sampaloc, Florida Bus 야간 버스 Sleeper Bus 시간표 및 리뷰
Florida Bus Terminal (Laoag City) (https://maps.app.goo.gl/Fn1KkcwEwnJBxENm6)
Florida Bus Terminal (Laoag City) · 5HXR+83W, Laoag City, Ilocos Norte, 필리핀
★★★★☆ · 버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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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후 4시쯤 밤 10시 15분 버스를 예약했는데 평일임에도 자리가 5자리 미만으로 남아있었다. 출발 3일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좌석은 완전히 누울수 있는 건 아니고 등을 45도 정도 기대고 (더 뒤로도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정도 공간의 좌석이다. 위 아래 2 x 3열로 좌석이 있고 통로가 매우 좁아 지나다니기 힘들다. 비행기 화장실 같은 화장실이 있어 자다가 휴게소에 못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물은 나오지 않았고 손소독제와 휴지가 있었다. 가격은 1150페소라 일반 디럭스 버스와 150페소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8:15 pm에도 슬리퍼 버스가 있으나 마닐라 도착시간이 4:15 am이라 너무 이른감이 있어 10:15 pm 버스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출발할때 자리가 꽤 비어 있어 예약하고 다들 안왔나 했더니 비간 Vigan에 도착하기 전까지 조그만 도시에 정차하며 틈틈히 승객들을 채웠다. 내릴때 보니 정말 한 자리 빈자리도 없이 사람이 꽉 차 있었다. 그리고 꼭 긴바지, 긴옷을 준비하자. 두꺼운 수면바지, 베개, 담요를 준비해서 탑승하는 승객들도 꽤 있었다. 본인 자리 에어콘을 꺼도 기본적으로 에어콘이 나와서 새벽 무렵에는 꽤 춥다. 라왁에서 10:15 pm에 출발할 버스는 정확하게 다음날 6:15 am에 마닐라 삼팔록 플로리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정말 정확히 6시 15분이었다. 8시간 걸린 셈. 사실 자리가 불편해서 한숨도 못자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침대에서 자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다리를 쭉 펴고 잔다는 것 자체가 꽤 편했는지 꿀잠했다. Partas Bus Terminal Laoag (https://maps.app.goo.gl/B3Ss6KaVV6345eUe6) 의 Super Luxury Bus (우리나라 우등고속버스 같은 좌석) 과 고민했는데 Sleeper Bus를 타기를 잘한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