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25 로스쿨 신입생 출신대학.. 서울대 ‘최다 413명’ 고대 연대 성대 경찰대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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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5 로스쿨 신입생 출신대학.. 서울대 ‘최다 413명’ 고대 연대 성대 경찰대 톱5

by 끝장토익 토익과외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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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비율 충북대 21.6% ‘최고’.. 충남대 전북대 톱5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입학한 2025학년 로스쿨 신입생의 출신대학(학부)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생의 출신대학을 공시한 21개 로스쿨 기준, 서울대 출신이 총 413명으로 기존에 로스쿨 신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해왔던 고대보다 100명 가까이 더 많은 신입생을 배출하면서 1위에 올랐다. 고대는 319명으로 2위, 연대는 292명으로 3위다. 최근 상위 로스쿨을 중심으로 서울대 출신의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취업난이 심해지자 서울대생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전문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개교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신입생의 출신대학을 공시하지 않은 경희대 경북대 동아대 영남대 4개 로스쿨을 제외한 기준이다. 

 

SKY에 이어 성균관대(127명) 경찰대(81명) 이화여대(79명) 한양대(67명) 중앙대(51명) 서강대(47명) 서울시립대(27명) 순으로 톱10이다. 경찰대 출신이 여전히 로스쿨 신입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경찰대 한 해 입학정원이 신입학 50명과 편입학 50명을 합쳐 100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로스쿨로 이탈하는 셈이다. 경찰대의 경우 특별법에 의거해 설치된 대학으로 졸업 후 6년간의 의무복무를 거쳐야 하지만, 학비를 상환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로스쿨로 진로를 변경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한 업무량 폭증, 승진의 한계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교대 출신의 로스쿨 신입생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5학년 신입생 중 교대 출신은 총 25명에 달한다. 한국교원대까지 포함하면 총 31명이다. 서울 공주교대가 6명, 춘천교대 3명, 경인 부산 전주 청주교대에서 각 2명, 대구 진주교대에서 각 1명이 로스쿨에 입학했다. 최근 교권추락과 임용감소 등의 여파로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교대에서도 진로를 변경한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비수도권에 분산된 교대의 경우 해당 지역 로스쿨의 지역인재전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교대 출신의 로스쿨 진출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자료가 공시된 비수도권 로스쿨 8개교의 경우 올해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의무선발비율은 15%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지역의 적은 학령인구를 고려해 각 10% 5%로 예외 적용된다. 8개교 중에선 충북대가 21.6%로 가장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높았다. 전체 선발인원 74명 중 지역인재가 16명이다. 의무로 지정된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이어 충남대 16.4%, 전북대 15.9% 순으로 높았다. 

올해 입학한 2025학년 로스쿨 신입생의 출신대학(학부)을 공시한 21개 로스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5 전국 21개 로스쿨 신입생.. 서울대 출신 413명 ‘최다’>
2025학년 21개 로스쿨(경희대 경북대 동아대 영남대 4개교 제외)에 입학한 신입생의 출신대학을 살펴본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타 대학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대 출신이 413명, 고대 319명, 연대 292명으로 SKY가 총 1024명에 이른다. 21개교 전체 신입생 1790명의 절반을 훌쩍 넘는 57.2%를 차지한다. 

 

SKY에 이어 성균관대(127명) 경찰대(81명) 이화여대(79명) 한양대(67명) 중앙대(51명) 서강대(47명) 서울시립대(27명) KAIST(25명) 한국외대(25명) 경희대(21명) 전북대(20명) 전남대(19명) 부산대(18명) 홍익대(15명) 숙명여대(13명) 건국대(12명)까지 17개교가 10명 이상의 로스쿨 신입생을 배출했다. 대부분이 인서울 대학이며, 이외에는 경찰대 KAIST 등 특수대학 혹은 지방 거점국립대 등이다. 

 

이어 동국대(8명), 공주교대 서울교대 충남대 한국교원대(각 6명), 인하대(5명), 성신여대 숭실대 제주대(각 4명), 경북대 덕성여대 원광대 조선대 춘천교대 한국항공대(각 3명), GIST 강원대 경상국립대 경인교대 고려대(세종) 단국대 부산교대 서울과기대 전주교대 청주교대(각 2명), 가천대 가톨릭대 공군사관학교 광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국민대 군산대 대구교대 동아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전주대 진주교대 창원대 포스텍 한국방송통신대 한국해양대 한림대 한밭대 해군사관학교(각 1명) 순으로 많은 로스쿨 신입생을 배출했다. 이외 해외대 출신은 7명, 학점은행 출신은 3명이다. 

 

최상위 로스쿨인 SKY로스쿨 신입생으로 범위를 좁히면 SKY 출신의 비중이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는 SKY로스쿨 신입생 403명 중 SKY 출신은 348명으로 86.4%를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이 202명(50.1%), 연대 출신 86명(21.3%), 고대 출신 60명(14.9%)이다. 특히 서울대 출신의 비중은 로스쿨 신입생의 출신학교가 처음 공개된 2019학년 40.9%(167명)에서 6년 만에 50.1%(202명)로 절반을 넘어서면서 공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SKY 외에는 KAIST 13명(3.2%), 성대 9명(2.2%), 경찰대학 이화여대 각 6명(1.5%), 중앙대 4명(1%), 서강대 한양대 각 3명(0.7%), 경희대 전남대 각 2명(0.5%), 경북대 서울시립대 원광대 제주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항공대 해외대 각 1명(0.2%) 순으로 출신 비율이 높았다. 

 

<비수도권 8개교 지역인재 평균 15.4%.. 충북대 21.6% ‘최고’>
비수도권 로스쿨 11개교 중 2025 신입생의 출신대학을 공시하지 않은 경북대 동아대 영남대 3개교를 제외한 8개교 기준,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평균 15.4%를 기록했다. 8개교 모두 의무로 지정된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넘겼다. 로스쿨 지역인재쿼터제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대학의 입학 기회 확대)’에 따라 일정 비율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그간 권고사항으로 운영됐지만 2023학년부터 지역별로 의무선발 비율이 정해졌다.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의 경우 15%, 강원대의 경우 10%, 제주대의 경우 5% 이상을 해당 지역 소재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할 예정인 자를 선발해야 한다.

 

올해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가장 높았던 로스쿨은 충북대다. 전체 74명을 선발, 그 중 지역인재가 16명으로 21.6%에 달했다. 경찰대 출신 8명, 공주교대 4명, 고려대(세종) 2명, 공군사관학교 한밭대 각 1명씩을 선발했다. 이어 같은 충청권인 충남대가 16.4%로 두 번째로 높다. 전체 선발인원은 110명, 지역인재는 18명이다. 충남대 역시 경찰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교원대 4명, 충남대 3명, KAIST 공주교대 각 2명, 청주교대 1명을 선발했다. 

 

전라권에선 전북대가 15.9%로 가장 높다. 전체 선발인원 88명 중 지역인재는 14명이다. 자교인 전북대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대 3명, 전주교대 조선대 각 1명씩이다. 원광대는 15.4%다. 전체 선발인원 65명 중 지역인재가 10명이다. 전남대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 원광대 각 2명, GIST 군산대 전주교대 각 1명씩을 선발했다. 전남대 로스쿨은 15.1%다. 전체 선발인원은 126명, 지역인재는 19명이다. 자교인 전남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 6명, 조선대 2명, GIST 1명이 입학했다. 

 

이외 부산대는 15.2%(지역인재 20명/전체 132명), 강원대 11.6%(5명/43명), 제주대 6.8%(3명/44명)다. 부산대 로스쿨 지역인재 입학생 20명 중에선 자교인 부산대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대 동아대 부산교대 창원대에서 각 1명씩 선발됐다. 강원대 로스쿨 지역인재는 강원대 출신 2명, 연세대(미래) 춘천교대 한림대 각 1명씩이 입학했다. 제주대는 제주대 출신 3명이 선발됐다. 

 

가까스로 의무선발 비율을 충족하긴 했지만 로스쿨 내에서는 여전히 지역인재의 기준을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 지역인재의 기준이 소재지 내 대학 출신으로 제한되다 보니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5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5년간 지역인재 입학생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일반학생보다 6.4%p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는 17.4%p까지 차이가 나 지역인재쿼터제가 오히려 비수도권 로스쿨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신 전공.. 사회계열 출신 합격자 620명 ‘7년 연속 최다’>
출신 전공의 경우 사회계열 학부 출신이 가장 많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발표한 ‘2025학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회계열 출신이 620명, 전체 합격자 2140명의 28.97%에 해당한다. 2009학년 로스쿨 도입 후 2017학년까지는 법학계열이 9년간 1위를 유지해왔으나, 2018학년엔 상경계열, 2019학년부터는 사회계열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상경 531명(24.81%), 인문 360명(16.82%), 공학 164명(7.66%), 사범 126명(5.89%), 자연 110명(5.14%), 기타 47명(2.2%), 의학 28명(1.31%), 예체능 12명(0.56%), 약학 10명(0.47%), 신학 4명(0.19%) 순으로 많다.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등 이공계열의 로스쿨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공학계열은 2021학년 104명(4.9%)이었는데 계속 증가하다가 2025학년에는 164명(7.7%)까지 늘었다. 자연계열 역시 2021학년 81명(3.8%)에서 2025학년 110명(5.1%)으로 증가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분류되는 KAIST에서 매년 다수의 로스쿨 신입생이 배출되고 있고, GIST 포스텍 등에서도 로스쿨로 진학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술경쟁이 심화하면서 특허권 등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공학 전문 법조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 분석된다.

 

의학계열 출신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28명으로 전년 23명보다 5명 늘었다. 2023학년 12명과 비교해보면 2배 넘게 확대됐다. 최근 5년간 2021학년 9명, 2022학년 17명, 2023학년 12명, 2024학년 23명, 지난해 28명의 추이다. 변호사 자격증 취득 후 의료 소송 등 전문성이 필요한 소송을 독점적으로 맡을 수 있는 장점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집단 파업에 따른 커리어 공백을 우려한 의대생의 로스쿨 합류도 일부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출처: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4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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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입학한 2025학년 로스쿨 신입생의 출신대학(학부)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생의 출신대학을 공시한 21개 로스쿨 기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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