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수를 진행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도전 열기는 식지 않았다.
5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가 공개한 2018년도 PEET 원서접수 결과를 보면 총 1만6,192명이 최종 접수했다.
이는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경쟁률 9.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가접수를 포함해 1만6,272명이 지원했던 것보다 응시자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약대 입시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않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통합6년제 주장으로 PEET 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접수결과를 보면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이 1만217명(63.1%)으로 5,975명(36.9%)보다 많았다.
시험지구별로는 서울이 9,805명(60.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3세 이상 ~ 25세 이하가 6,119명(37.8%)으로 가장 많았고, 22세 이하가 3,757명(23.2%), 26세이상~ 28세이하가 3,347명(20.7%), 29세 이상 ~ 31세 이하가 1,525명(9.4%), 32세 이상 ~ 34세 이하가 726명(4.5%), 마지막으로 35세 이상 접수자가 718명(4.4%)이었다.
접수자들의 전공은 공학 4,419명(27.3%), 생물학 4,031명(24.9%), 화학 3,352명(20.7%) 등이 두드러졌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타,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순이었다.
한편, 2018년도 PEET는 오는 8월 20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총 6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