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LEET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필자의 친구의 경우 작년에 LEET 공부를 말그대로 한개도 안하고 그냥 시험당일날 치러가서 가볍게 문제갯수 기준으로 52개를 득점하고-_; 서울시내의 로스쿨에 들어갔다.

이글은 로스쿨 수험을 바라보는 1,2학년들을 위한 글이지 당장 올해 로스쿨 시험보는 사람들을 위한 글은 아니다.

로스쿨 기출문제 (언어이해,추리논증)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마치 고딩때 언어영역과 비스무리하면서도 뭔가 더 복잡하고 빨리판단해야하고 그런 느낌이다.

당신이 대학교 저학년이거나 1,2학년인데 로스쿨을 바라보고 있고 LEET를 준비한다면 당장에 언어이해나 추리논증 문제집을 사서풀고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것 보다는 아래의 방법이 좋다.

 

1.풍부한 독서 (인문/사회/역사/경제/자연/과학)

필자의 로스쿨 다니는 친구 3명에게는 기가막힌 공통점이 있다. 이녀석들은 세놈다 LEET 공부로 인강을듣거나 몇달씩 잡고 문제집을 푸는 경험이 전혀 없이 그저 LEET 시험 일주일 앞두고 대충 과년도 기출문제 공부를 해서 한방에 50개를 넘겨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향후 로스쿨이 어떻게 되가느냐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나 기타 공부법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지금수준이라는 전제하에서 내가 보자면 이렇다.

이 친구들의 독서량은 정말 풍부했다. 책을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던 친구들이다.

LEET 기출을 풀어보면 알겠지만 지문이 굉장히 길고 빨리 판단해서 답을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독서를 풍부하게 했던 케이스라면 읽는 속도나 문제접근속도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친구들이 어려운 단어나 문장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건 매우 당연한 거고-_;

당신이 대학교 1,2학년 생인데 대학시절의 기본적인 독서량과 공부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LEET 시험을 준비하는건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뿔 뭐라도 읽어봤고 머리에 든게 있어야 언어이해 문제를 풀때건 추리논증문제를 풀때건 눈에 문제가 읽힐것 아니겠느냔 말이다.

 

2.꾸준히 신문칼럼 읽기

논증의 형식으로 되있는 신문칼럼을 꾸준히 읽으면 추리논증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했던 한 로스쿨 카페의 로스쿨 합격생 수기가 있는걸 본적이 있다.

대게의 신문칼럼은 자신의 주장을 싣고자 하고 그런 주장을 제시하기 위해서 주장-근거 주장-근거-사례 이런식으로 글을 전개해 가기 마련이다.

이런 글을 반복적으로 읽는다면 당연히 파괴력(?)이 강해 질 수 밖에 없다.

 

3.책 편식은 금물 다양한 서적을 보라.

LEET 지문에는 문과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생물,과학,자연에 관한 지문도 여러번 출제 되었다.

기본적인 자연과학지식이 있어서 나쁠껏도 없거니와 이러한 지문들은 이런류의 글들을 잘 읽어보지 않은상태에선

백날 추리논증,언어이해 공부를 문제집 사서 해봐야 소용없다.어느정돈 독서를 이쪽에도 해두어야한다.

필자 역시 독서를 어느정도는 꾸준히 해왔떤 이유인진 몰라도 LEET 기출을 시간정해놓고 풀어보니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40개는 맞더라.

또 내가 여기저기서 들은바로는 추리논증 강의는 메가스터디 강의가 커리큘럼이 탄탄하고 좋다더라고 한다.

그리고 로스쿨에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한가지 경고(?)하자면 로스쿨안에 들어가서 진짜 존나 빡세게 공부해야한다는 점이다.

인설 로스쿨이건 지방로스쿨이건 거의 로스쿨생의 대다수가 SKY 생인 경우가 태반이고 이중 사시1차합격 경력자들도 존나많으며, SKY 시절 나름 학점괴물놀이를했던 괴물들이 엄청 많다고 한다.

비법출신이었던 내친구는 현재 고대 로스쿨에서 거의 하루에 12시간씩 죽을동 살동 공부하고도 성적 중간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사실 필자는 로스쿨제도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긴한데... 뭐 어쩌겠는가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가고싶다는 남들한테 가지말란 소리를 할 수도 없는 거고 기왕 가고싶은 20대 초반의 젊은이가 있다면 LEET 공부를 할때 위에 3가지 사항을 유념하라는 것이다...

열심히 하시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