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혹시나 재수하실 생각이 있으신분들을 위해 이전에 쪽지로 보냈던 글을 남깁니다.
저보다 리트점수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민망한 글입니다.
비록 높은 리트 점수가 아니지만 90점대의 리트 점수를 받고 절망 했었고 일년간 수험생활을 통해 남은 것들을 적은 글입니다. 저와 같이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도 충분히 리트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 하였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추리는 높은 점수가 아니라 56점 정도이고 전년에 비해 그다지 오른 점수가 아닙니다. 언어 위주로 답변드릴께요.
저는 먼저 작년 리트를 칠 당시 기억을 살려 무엇이 문제일지 가장 고민했어요. 작년의 경우 거의 3지문 가량 풀지 못했고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님께서도 정답률이 문제인지 그렇지 않다면 속도가 늦어 풀지 못한것이 문제인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같네요.
1.지문 읽기
저는 꾸준히 학원모의고사를 쳐왔어요. 하프와 파이널까지요. 계속 치면서 한지문도 남기지 않고 끝까지 다풀어야 겠다고 생각했구요. 사실 11지문을 다 푸는게 쉽지 않아요.
11지문을 다 풀려면 지문 전체를 꼼꼼히 읽는 것이 아니라 단락별로 중요한 문장을 찾아내서 그것을 중점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구요. 그렇게 글 전체를 읽어간다면 3분 안팍으로 읽어낼수 있어요.
물론 지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한 독해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문제풀이 순서
저는 제가 강한 지문부터 읽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처음부터 꾸역꾸역 푸는 것 보다는 어려운 과학지문이나 이런것들은 뒤로 미루고 사회과학그리고 고전국역 소설등을 먼저 푸는 것이 중요해요. 그냥 처음부터 문제를 풀다보면 중간중간 멘붕오는 지문이 생기고 그것을 붙잡고 있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
어려운 지문들은 맨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3. 어휘 어법의 경우
어휘어법의 경우에는 하루에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시험 막판까지 가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라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 매일 30분씩 했어요.
4.기출 풀이
기출의 경우 저는 리트 기출은 물론이고 미트피트도 다 포함해서 8번 정도는 돌린것같네요.
기출의 경우에는 사설 모의고사의 좋지 않은 문제를 풀다보면 생기는 문제점을 많이 보완할 수 있어요.
특히 기출을 풀때 분명 답이 2개내외로 좁혀질 거예요. 그때 이 답 두개중 하나를 골라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 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서 이야기 했지만 답은 전체 주제에서도 나오지만 단락별 주제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지엽적인 지문을 꼼꼼히 읽기보다는 단락별로 주제를 생각하고 그러한 주제가 확실히 보인다면 답을 고르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답의 정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답 둘중에 하나를 골라내는 본인의 능력을 배양해야 할꺼에요. 분명 오답에는 오답인 이유가 있으니까요.
5.마지막으로 실전.
실전에 가시면 꼭 문제풀이 순서는 해오신 대로 해 나가는게 중요해요. 자신있는 지문부터! 그리고 꼭 다푼다는 마인드로 사실 한지문 남긴다고 생각하시면 두지문 남기게 되고 그게 바로 점수로 직결되더라구요;;
*마지막 리트 기간에는 한 2주일 전부터는 저는 사설 모의고사는 보지 않았어요. 왜냐면 답을 고르는 근거가 흔들릴까봐요. 계속해서 리트 미트 피트 수능 이렇게만 돌렸어요.
그리고 평소 책을 꾸준히 읽을 려고 노력했어요. 조금은 어려운 사회과학이나 철학서루요.
그리고 시험치기 하루전에는 꼭 쉬세요. 집중력이 소모재인것 같았어요. 항상 공부를 하다고 지치면 그다음날 모의고사는 점수가 별로 안나왔거든요. 하루나 이틀전 질펀하게 드라마 보고 말 그대로 퍼질러누워 쉬었어요. 그게 쉽지 않은걸 알지만 하루 또는 추천하기는 이틀 동안 절대 풀셋모의고사는 풀지마시고 영 불안하다 싶으시면 기출 어려운거 2지문 정도만 하루에 푸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독서- 모의고사 - 기출 - 쉬기를 반복했던 수험기간이였던 같아요. 기출해제는 이X준 빨간책이 괜찮았어요. 물론 협의회책은 꼭 여러번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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