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셀톤 포인트 가격 흥정 Jesselton Point Waterfront 엑티비티 예약 흥정 Ticketing Hall에서 Classic hallmark tour 10번 창구 추천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 Jesselton Point Waterfront (https://maps.app.goo.gl/n8dSeed9fmddF9ne6)
제셀톤 포인트에 도착하면 여러 호객꾼들이 접근하나 무시하고 바로 오른편에 있는 TICKETING HALL 로 들어간다. 역 대합실 처럼 큰 공간에 여러 티켓 부스들이 보인다. 벽에는 옛날 제셀톤 선착장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어 둘러보면 재미있다.
영업중이었던 6번부터 11번까지 부스를 돌며 '섬 2개 이동 + 스노클링 장비 대여(구명조끼, 마스크) + 패러세일링' 이렇게 견적을 물어보며 흥정하였는데 10번 티켓 부스가 제일 저렴하였다. 견적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으나 (130링깃부터 80링깃까지) 확실히 한국에서 예약하거나 여행사를 거치는 것 보다 직접 와서 예약하는게 저렴하였다.
티켓 부스 모두 한국어가 어느정도 가능하다. 부스 앞에 있는 팜플렛 가격은 엄청 비싸게 적혀 있으나 무시하고 가고 싶은 섬 개수와 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선택하여 흥정 및 협상을 하면 된다. 티켓 부스가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직원들은 같은 공간에 바로 옆에 앉아 있어서 돌아다니며 가격을 물어보며 흥정하는 것이 좀 민망하였다. 가격은 만국공통 계산기로 보여준다..
스노클링으로는 마무틱 Mamutik 섬과 마누칸 Manukan 섬이 유명하다고 해서 선택하였다. 사피 Sapi 섬은 좀 작고 가야 Gaya 섬은 큰 섬이라 섬 안에서 정글 투어를 많이 한다고 한다.
사실 섬 들을 다녀온 후 느낀 것이지만 스노클링 마스크 하나 사서 그냥 섬 하나 골라 이동해서 그 섬에서 하루 즐기다 오면 될 것 같다. 섬 한개 이동 배 값은 35링깃이다. 어차피 패러세일링이나 바나나보트, 시워킹 등은 뭐 한 번 정도 해보면 또 경험할 필요는 없는 것들이고 마무틱 섬, 마누칸 섬 둘 다 먼 바다 나가지 않고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니 구명조끼도 필요없다. 그리고 배 탈때 구명조끼 없는 사람들한테는 배 타고 있는 동안 구명조끼 입으라고 빌려준다.
섬에서 스노클링을 더 즐기고 싶은 사람은 가이드를 고용하면 되는데 비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200~250링깃 (=56,302~70,378원, 2024년 3월 기준) 정도 했던것 같다. 1시간 정도 배 빌려서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하는 것 같았고 실제 바다 속 영상을 보여줬는데 확실히 물고기도 다양하고 예뻤다. 굳이 티켓 부스에서 결정하지 않아도 되고 마무틱 Mamutik 섬에 도착하면 가이드들이 있고 그 때 결정해도 된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은 결제를 하고 나면 잔뜩 뭘 적은 종이를 주는데 잘 챙기자. 내가 어느 섬에 갈지 어떤 장비를 빌렸는지 그리고 어떤 엑티비티를 하는지 다 적혀 있는 종이이다. 투어 중에 그 종이에 배 타는 시간도 적어주고 암튼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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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섬으로 가기 전에 코타키나발루 시내 마트에서 쇼핑을 해야 한다. 생수, 컵라면, 일회용젓가락이나 포크, 초콜릿, 바나나 정도를 준비하면 좋다. 특히 마무틱 섬만 간다면 꼭 생수와 먹을 것을 챙겨야 한다. 내가 못 찾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식당이나 가게를 보지 못했다. 마누칸 섬은 식당도 있고 매점도 있어서 사실 가서 사 먹어도 된다.
옷은 미리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를 입고 가야 한다. 그리고 일반 운동화가 아니라 아쿠아슈즈를 신고 가는게 좋다. 나는 섬에 가서 갈아 입으려고 평상복에 운동화 신고 갔다가 바로 패러세일링 하러 가는 바람에 아주 좁은 배 기관실에서 래쉬가드로 갈아 입는 불상사가 있었다. 그리고 다 마치고 돌아올때도 생각보다 평상복으로 갈아 입을 장소나 여유가 없다. 다들 그냥 수영복 입은채로 배 타고 제셀톤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은근 체력 소모가 많은게 수영, 스노클링 이다. 당연히 저녁은 씨푸드로 영양보충을 해준다. 제셀톤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코타키나발루 씨푸드 맛집 KK Garden Seafood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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