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로스쿨 출신 평균 81.7% 취업

21개 로스쿨 출신 평균 81.7% 취업

1442명 중 1260명 변시 합격 로펌 취업 전체의 51% 차지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로스쿨 취업률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자료를 낸 21개교 졸업자 1442명 중에 1178명이 취업에 성공, 평균 취업률이 81.7%로 나타났다. 졸업자 가운데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1260명이다. 졸업자 중 로펌에 취업한 인원은 601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이어 정부나 공공기관 256명(22%), 기업체 200명(17%) 순으로 나타났다. 재판연구원(로클럭·law clerk)은 82명(7%), 검사는 39명(3%)으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로스쿨과 서울 외 로스쿨의 취업률은 14.6% 포인트 차이가 났다. 서울 지역 10개 로스쿨은 713명이 졸업했으며 이 가운데 635명이 취업해 전국 평균보다 7.4% 포인트 높은 89.1%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이외 11개 로스쿨은 729명 졸업자 중에 543명이 취업에 성공해 74.5%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번 취업 통계는 로스쿨 측이 직접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했으며 변호사 의무 연수를 받는 졸업생들을 제외한 수치다. 한편 내년 1월 전국 로스쿨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위원장 한부환)는 변호사 의무 연수가 끝나는 10월 말을 기준으로 로스쿨 취업률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모 기자 cnckim@lawtimes.co.kr